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총독부 청사 (문단 편집) === 건축적 가치 === 건물의 구조나 내 외부의 의장은 크게 보았을 때 근대 유럽의 [[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네오바로크_건축|네오 바로크]] 양식에 가깝다. 그러나 지역색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결과물이 아니라, 타 건물을 벤치마킹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여럿 있다. 일례로 이 건물 정면의 동, 서 끝 부분은 1910년에 세워진 [[남아프리카 공화국]]의 [[더반]] 시청(Durban city hall)의 그 부분과 매우 닮았다. 더반 시청이 10년 정도 먼저 세워졌고 두 건물 다 비슷하게 네오 바로크 양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. 문제의 해당 부분은 둥글게 아치 형태로 처리된 코니스(cornice), 그 아래의 절단된 코니스를 비롯한 엔타블러처(entablature), 그 아래의 벽체 속에 매립된 원형 기둥들이 조합되는 등 구성이 지나치게 유사하다. 이런 요소들은 [[미켈란젤로]]의 캄피돌리오 이래로 [[르네상스]], [[바로크]] 계통의 양식들에서 종종 나타났던 것들이다. 하지만 더반 시청과 조선총독부만큼 유사하게 조합되어 배치된 사례는 드문데, 우연의 산물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. 사실 더반 시청도 [[벨파스트]] 시청(Belfast city hall)의 복제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건물인데, 해당 부분은 벨파스트 시청에서도 비슷한 구성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인 조합 방식이나 비율 등은 좀 다른 편이다. 일본 건축가들이 [[영국]]식 네오 바로크 건물의 모방을 목표로 잡은 상태에서 비교적 건설된지 얼마 안 된 영국식의 관공서 건물에 주목했을 가능성이 있다. 건물의 주 재료는 당대의 최신 재료였던 [[철근 콘크리트]]를 사용하였지만 양식은 구시대적인 [[과도기]]적 건물이다.[* 원래는 벽돌 조적조 건물로 계획되었으나 변경되었다. [[유럽]]에도 근대의 신 재료인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였지만 양식은 구시대적인 석조 건물 형식으로 지은 사례들이 많은데, 오귀스트 페레의 샹젤리제 극장이나 [[덴마크]]의 크리스티안스보그 성 등이 있다.] 설계되었던 1910년과 달리 건물이 완공되었던 1920년대는 [[유럽]]에서 [[모더니즘]] 건축이 시작되고 있던 시기라 이 건물이 완공되었을 때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. 또한 일제는 1930년대 이후에는 유럽 건축을 대놓고 모방함을 부끄러워해서 이런 양식을 따른 건물을 별로 짓지 않았다.[* 고전 유럽식 건축에 일본식 건축 양식을 더 적극적으로 결합한 [[제관양식]](帝冠樣式)의 비중이 커진다.] 세계 건축이 대규모로 변하는 시기에 옛 유럽 양식을 모방해 일본만의 장식으로 채웠고, 이후 시대의 건축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.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500px-Korean_Government-General_Office_Outer_Wall.jpg|width=100%]]||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800px-Korean_Government-General_Office_Lantern.jpg|width=100%]]||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1024px-Exhibition_of_Japanese_Government-General_Building_Remains_04.jpg|width=350]] || ||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800px-Korean_Government-General_Office_Hall_01.jpg|width=100%]] ||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800px-Korean_Government-General_Office_Hall_02.jpg|width=100%]] ||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800px-Korean_Government-General_Office_Glass-painting.jpg|width=100%]] || || 중앙홀 북측 || 중앙홀 남측 || 천장 [[스테인드 글라스]] || ||[[파일:external/thumbnail.egloos.net/a0048039_5714f3c86cb26.jpg|width=300&height=300]]|| || 준공 초기 총독실 내부 || 물론 일제는 나름대로 공들여 만들기는 했다. 실내는 벽과 바닥을 타일로 장식하고 부분적으로 암각한 석조각과 [[대리석]], 콘크리트 부속 등으로 치장하였다. 바닥 타일의 경우 중앙홀을 중심으로 별모양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, 중앙 천장의 유리화에도 장식성을 가미하였다. 실외는 조선에서 채굴되는 [[화강암]] 등을 활용하여 주요 장식을 석공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하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